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14년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공관 회동'에 참석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와 특수3부는 지난 2일 외교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문건에서 이같은 내용을 파악해 사실 관계를 확인
당시 회동에는 박병대 법원행정처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징용소송을 둘러싼 후속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