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과 아파트 건설업체 측의 해명을 방송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은 어제(27일) 경기도의 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을 보도했습니다.
지하주차장 바닥에는 물이 흥건히 고이고 토사도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는 누수와 침수 흔적들이 보였고 아파트 천장과 벽에는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로비에서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계단 쪽의 벽은 모두 젖어있어 준공을 앞둔 아파트라고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에 김동철 아파트 비상대책 위원장은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집을 만든다는 특수성이 있어서 건설업 면허를 가진 전문 건설업자와 공동작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주택 조합사업은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 85m²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한 사람들이 조합을 구성해 집을 짓는 사업입니다.
현재 총 1028세대가 해당 아파트에 입주를 못하고 있어서 혼자 회사에서 숙식을 하거나
해당 논란에 대해 건설업체 상무는 하자가 있는 것을 일부 인정하면서 "하나 하자없는 데가 어디있나. 콘크리트 구조상 여기저기 균열이 갈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입주 예정일보다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건설업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