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111.7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4개월째 증가 추세다.
서울연구원은 '2018년 7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29일 발표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업과 무점포소매의 소비 주도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인터넷쇼핑을 중심으로 무점포소매의 오름폭(7.2% 증가)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달에 이어 백화점 소비증가도 지속되며 종합소매업 지수 역시 5.2%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지수는 0.4% 늘었다.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이 부진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업 지수가 12
권역별로는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 등 서남권 소비 경기가 가장 좋았다. 서남권(3.0%), 동남권(1.5%), 도심권(0.4%) 소비경기지수가 증가했다. 반면 동북권(-0.7%)과 서북권(-1.2%)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