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딱지를 받은 한 남성이 지하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아 6시간 가량 통행에 방해를 주었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50대 A 씨가 무단주차 후 키를 뽑고 사라져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지하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는 차량을 견인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아파트 단지 도로가 일반도로가
승용차가 밤늦게까지 지하주차장 길목을 막고 있자 주민들 20여명은 직접 손으로 차를 들어 인도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차량에 주차위반 스티커가 부착된 것에 화가 나 주차장을 막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A 씨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