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참사의 전면 재조사와 수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4·16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어제(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례 보고 및 시민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어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종합 보고서에 관한 강연을 맡은 권영빈 선조위 상임위원은 "선조위는 이달 초 활동을 종료하면서 침몰 내인설과 함께 외력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열린 안' 등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며 "하나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더 밝혀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순호 4·16연대 공동대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은 앞으로 계속 밝혀야 한다"며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서 국방부와 기무사, 국정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습니다.
앞서 안 공동대표 등 14명은 지난달 22일 이름을 알 수
4·16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자 다음 달 13일 '1천인 대회'(가칭)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