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출석하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직 경찰청장이 친정인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사례는 조 전 청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청장은 2010∼2012년 경찰청장 재직 당시 경찰청 보안국과 정보국 등 각 조직을 동원해 온라인에서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자 경찰관들에게 댓글을 달게 하는 등 사이버 여론대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단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댓글공작을 기획한 경위, 공
오전 9시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도착한 조 전 청장은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 왔고 정치에 관여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며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것을 적극 대응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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