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당분간 아이폰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플은 지문인식 기술 대신 안면인식 기술인 '패이스ID'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IT전문 매체 나인투맥파이브는 밍치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 아이폰 신제품에 터치ID를 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가을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될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애플은 이 예상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밍치궈는 애플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OLED 패널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이다. 디스플레이의 특정 위치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하단 일부에 지문을 정확하게 갖다대야만 인식이 가능합니다.
밍치궈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지문인식 센서로 활용가능한 기술이 내년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밍치궈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지문인식 기술을 먼저 도입해 개선하는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할 것"이라
밍치궈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10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애플은 12일 아이폰 6.5인치와 6.1인치, 5.8인치 스크린을 지닌 새로운 아이폰 3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제품은 지문인식 기술 대신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