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어제(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 원, 추징금 111억여 원을 구형했는데요. 검찰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부패사건으로 엄정한 법의 심판이 불가피하다"며 "총체적 비리 행각이 낱낱이 드러난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거라며, 이를 경계하며 살아온 자신에겐 검찰의 구형은 너무나 치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덧씌워진 이미지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다스의 실소유주를 자신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도 "정상적이지 않다"고 전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직접 쓴 최후 진술서로 15분간 항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도 "정치보복이 반복되면 독재국가가 된다. 이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는 무죄다"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5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