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지난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쿠웨이트 알주르에 체류했습니다.
그런데 체류 중에 여러 차례 설사 증세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현지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환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밤 10시경 쿠웨이트를 출국해 두바이에 도착한 뒤,
다음 날 오후 4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우리시각으로 7일 5시 입국했습니다.
탑승객 수는 409명이었습니다.
환자가 쿠웨이트나 두바이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현지 공항에 설사 증세를 알렸는지, 이에 따라 공항에서 어떤 조치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됩니다.
그런데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검역이 적절했는지가 의문입니다.
검역은 별일 없이 통과했는데 공항 도착 후 4시간도 채 안 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판정을 내렸거든요.
김민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