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도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하니까요. 출근하시는 길에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인명검색을 실시했는데요. 안타깝게도 거주자 27살 김모씨가 주방 싱크대 옆에서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인데요.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1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냉장고 조립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공장화재 특성상 불이 크게 번질 우려가 있어 신고 접수 즉시 소방차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압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억 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지난 토요일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7시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14번 도로에서 부산에서 울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연료통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했지만 차량 전체가 불에 탔는데요. 누출된 기름으로 2차 피해가 우려돼 출동한 소방대가 안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 토요일 오전 3시쯤에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행 중이던 소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아반떼승용차와 충돌 한 후 뒤따라오던 차량 2대와 연쇄 충돌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40살 김모씨가 중상을 입었고 33살 구모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최근 들어 대형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특히 장마철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146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는 430명을 구조하고 7398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