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컨테이너 터미널에 서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색 BMW 차량의 엔진룸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1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천동 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가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엔진룸이 불에 타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리콜 대상 차종으로 지난 8월 안전진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화물차에 연방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자정을 지난 0시 50분쯤, 부산 좌천동 컨테이너 터미널에 서 있던 화물차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가 불에 타 1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조수석 앞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인천 장수동 장어 집하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하장을 덮고 있던 비닐하우스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부산 항만소방서, 인천 남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