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향토기업인 주류회사 무학이 지역 문화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사랑을 돌려준다는 차원인데, 지역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관객들의 발길로 북적입니다.
영화 '안시성' 시사회에 특급 배우들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주류회사 무학이 창립 89주년을 맞아 3천 4백여 명을 초청해 관람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예진 / 경남 창원시 도계동
- "창원, 마산 지역에 이런 행사가 잘 없어서 연애인 볼 기회도 거의 없는데 좋은 기회인 거 같습니다."
무학은 경남의 관광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개관 3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주류 박물관인 굿데이 뮤지엄이 바로 그것인데, 개관 이후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중국의 명주부터 해적의 술 럼주까지 120여 개국, 3천 5백여 종의 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주 / 경남 창원시 회원구
- "맥주에 대해서만 많이 알고 있었는데 양주나 세계적인 술을 알게 되니까 되게 신기했어요."
무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재호 / 무학 회장
- "그동안 고객에게 못다 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 드리고 앞으로도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회사의 취지에 맞춰 열심히 하겠습니다."
향토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