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오늘(6일) 개막해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홍천문화재단은 이날 홍천읍 토리 숲에서 지역 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6회째를 맞는 축제 개막행사를 열었습니다.
재단은 태풍 영향으로 개막식 취소를 검토했으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개막행사는 축하공연과 샌드아트, 참가자들이 '홍천의 명품을 드립니다'라는 글귀를 보이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축제기간 홍천인삼 판매부스, 홍천축협과 사랑말한우의 판매장과 식당, 농특산물 코너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축제를 기념해 내일(7일) 오후에는 초청가수의 한마음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또 모레(8일)에는 홍천 농 특산품으로 만드는 명품 요리경연대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홍천군번영회가 주관한 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가 마련됩니다.
이어 9일 민속화합 씨름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40회째를 맞는 무궁화축제가 인삼한우축제와 함께 개막했습니다.
무궁화축제는 모레(8일) 민속화합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가요제,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는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무궁화축제를 통합해 열게 됐다"며 "9일까지 축제장을 찾으면 건강한 인삼과 맛있는 한우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