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다시 맑은 하늘·바람은 강해

<1>오늘 오후가 되면서 차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태풍은 독도 북쪽 부근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앞으로 18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되겠습니다. 아직 비구름이 남아있는 영동에서는 저녁까지 5mm 안팎, 울릉도 독도에서는 5~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차츰 그치겠습니다.

<2>휴일인 내일은 다시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단,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 13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1도, 광주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위성>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콩레이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중부>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전주의 아침 기온 13도, 낮에는 23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영동을 비롯해 해안가, 일부 내륙에서는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상>해상에서도 태풍과 풍랑특보가 지속 되는 가운데 물결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주간>한글날이 들어 있는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