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어제(7일) 울산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에 하수관로 파손으로 인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시가 복구에 나섰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동구 서부동 명동마을 앞 방어진순환도로 일부분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땅 꺼짐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이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발견 당시 해당 도로는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앉은 상태였으며, 땅이 완전히 가라앉는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신고를 전달받은 시는 현장을 확인한 후 도로가 침하할 조짐이 있다고 보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땅을 파냈습니다.
그 결과 도로 아래 가로 4m, 깊이
시는 도로 밑에 묻힌 하수관로가 노후화로 파손돼 물이 새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현재까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파손된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있다"며 "8일 오전까지 도로포장 공사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