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의 핵심 협력사들을 보유한 원익그룹이 하반기 대졸 공채에 돌입했다.
모집부문은 △원익홀딩스(전장설계) △원익아이피에스(공정·부품개발, 반도체영업) △원익테라세미콘(공정·부품개발, 전장·기구설계) △원익머트리얼즈(연구개발·공정관리) △원익큐엔씨(세라믹 연구개발) △원익(반도체영업) △원익로보틱스(소프트웨어 개발) 등 각 그룹사 신입사원이다.
공통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석·박사 포함)로 어학(영어·중국어) 우수자 등을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이달 15일까지 원익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익그룹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자계열의 핵심 협력사로 분류되는 곳이다.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와 건식식각장비(Dry Etcher)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주로 공급한다.
특히 반도체 장비시장은 기술 개발에 대한 어려움으로 시장접근이 어렵고 초기 기술개발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원익 그룹사들의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원익아이피에스와 원익홀딩스 지분을 지난 상반기 기준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