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2018년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온종일 돌봄체계 태스크포스(TF)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관계기관들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TF를 사회부총리 산하에 꾸리고 부처 간,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 부총리는 "올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36만명이 초등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보완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사회부총리 직속으로 온종일 돌봄 지원체제를 구축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범정부 공동추진단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TF 필요성에 공감하나 조직 규모와 기능을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자고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그간 범정부 공동추진단은 비상근 체제로 운영돼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안정적 추진체계로서의 지원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
각 부처는 이날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TF 구성·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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