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씨가 이재명 지사의 신체 특징중 '까맣고 큰 점'을 언급한 통화 녹취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결국 이 지사는 SNS를 통해 당장 자신의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김부선 씨가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고 제기한 신체적 특징이 거짓이라는 걸 공개 검증을 통해 밝히겠다는 겁니다.
이 지사는 어제(1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당장 월요일이라도 신체 검증에 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SNS에는 김 씨와 공지영 작가가 나눴다는 통화 녹취가 유출돼 화제였는데,여기에는 김 씨가 '이 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특수관계인만 알 수 있는 까만색의 큰 점이 있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 인터뷰 : 김부선 /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 (지난 7일)
- "저는 연인밖에 알 수 없는 가족의 비밀, 신체의 비밀을 다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결국 그동안 언급을 자제하던 이 지사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 지사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겠다"며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 받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