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한국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내일(17일) 새벽 국내로 운구됩니다. 합동 분향소는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마련됩니다.
한국산악회에 따르면 이들의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40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KE 696편을 통해 내일 (17일) 오전 5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시신은 각 유가족에게 인계돼 장례는 개별적으로 치러집니다.
원정대원들을 추모하는 '산악인 합동분향소'는 김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설치되며 19일까지 운영됩니다. 19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산악인 합동 영결식'을 엽니다.
애초 유가족과 산악단체 회원들이 네팔로 가 대원들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한 뒤 국내 합동 영결식을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 구르자히말에 올랐다가 베이스캠프에서 눈 폭풍에 휩쓸리면서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 모두 희생되는 참변을 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