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죗값 치르겠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29살 남자 김성수라고 밝혔는데요. 어제(22일) 오전 서울 양천 경찰서에서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피의자 신상정보 결정에 따라 김 씨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동생의 공범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게 "동생은 공범이 아니"라고 답했는데요. 우울증 진단서를 낸 것과 관련해선 "가족이 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자신이 잘못했다"며 "자신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고 진술했는데요. 이에 법원은 김 씨에게 감정유치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법무부 소속기관의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앞으로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게 됩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법무부 박상기 장관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신감정을 시행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이에 법무부관계자는 "감정 전문 요원을 지정해서 검사와 면담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감정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