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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4일 공개한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 8월 출생아는 2만73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00명(9.3%) 적었다.
출생아 수는 월·계절에 따라 변동성이 있지만 8월 출생아가 3만명을 넘지 못한 것은 1982년 월별 출생아 통계 작성 시작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월별 출생아 수를 비교해보면 2016년 4월부터 올 8월까지 29개월 연속 최저기록 경신이 이어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3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 1~8월 누적 출생아는 22만6000명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시도별 출생아 수를 따져보면 광주, 세종, 제주 등 3개 시도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
8월 사망자는 2만39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00명(4.8%) 많았다.
1~8월까지 누적 사망자는 2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고 이는 통계 작성 후 최대 기록이다.
이 같은 결과는 고령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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