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각종 부당행위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한 건데요.
적발된 사항에는 유치원 회계계좌에서 수천만 원을 개인 보험료 등에 쓰거나, 유치원 재원을 원장 병원비로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어제(25일) 오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발표했죠. "국공립유치원 비율을 늘리고, 회계의 투명성을 위해 국가회계시스템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유치원 설립자나 원장에 대한 자격 요건도 강화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렇게 발표가 있고 나서,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도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정부의 조치에 대해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수십 년 간 유아교육에 헌신한 설립자와 원장들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거"라고 밝혔는데요. 한유총은 내부 논의를 거쳐 앞으로 대응 방향을 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