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 영국의 '테이트 모던'을 아십니까?
버려진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재탄생시켰는데요.
서울시가 한국판 '테이트 모던'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인 영국의 '테이트 모던'.
지난 2000년 폐쇄된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해 런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가 한국형 '테이트 모던'을 목표로 지난 2013년 가동을 멈춘 영등포 대선제분 공장부지의 재개발을 선포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18,900제곱미터. 약 5,700평에 달하는 이 공장부지에는 전시와 공연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의 첫 '민간주도형' 재생사업인 대선제분 공장 프로젝트는 내년 8월 완성됩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이곳을 성공적인 문화 공간으로 재생하고 나면 서울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3개 동의 공장들은 전시장과 역사박물관, 식당·상점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 인터뷰 : 박상정 / (주)아르고스 대표
-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들어와서 부담없이 즐기고 휴식도 취하실 수 있는…."
서울시는 개장 이후에도 공장 내 다른 구조물들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