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앤디 김입니다. 앤디 김은 미국 동부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제 3선거구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NSC와 IS 담당 보좌관으로 지낸 바 있는데요. 지난 8월엔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지지선언을 받기도 했습니다.
앤디 김은 당선이 유력시 되고있는데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믿음을 갖고 했다" "상당한 차로 상대 후보를 앞서고있는데, 이같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선이 확실시 되면, 앤디 김은 민주당 소속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됩니다.
다음은 영 김입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 39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영 김은 공화당 중진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1년간 일한 바 있는데요. 한국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하원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영 김은 "한국과 미국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미 관계를 비롯해 자유무역협정, 북한 인권문제 등 한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앤디 김과 영 김. 이 둘이 동시에 하원의원에 입성하게 된다면 그 상징성이 커보이는데요. 한인 사회의 정치적 신장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