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고용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추가적인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청문회 준비기간에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많이 구상해볼까 한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것, 추가적으로 할 것을 잘 고민해보고 정책 구상을 잘 다듬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4일 통계청은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이에 10월 취업자 증가 규모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또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이하일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선 "잠재성장률이 안정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며 "여력을 동원해서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전날 세제실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날은 경제정책, 국제금융 관련 현안을 위주로 업무보
그리고 14일쯤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 발송을 앞두고 재산상황이나, 병역상황 등 관련 서류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홍 후보자는 "국회 예결위가 있어서 기재부 간부와 직원들이 국회에 가야 하는 만큼, 예산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보고는 최소한만 받고, 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