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집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플레이어·카메라 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통신·결제(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반입이 금지됩니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 관공서는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집니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출근 혼잡시간대를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 늘리며 이 시간대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납니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됩니다.
차량 부제 운행은 하루씩 번갈아가며 어느 특정 그룹으로 묶을 수 있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 외의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이날은 수도권·충남·광주·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매 교시 신원확인 등 점검을 거쳐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일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지정돼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수험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해야 합니다.
지시에 따르지 않고 외부로 나가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