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이지만 든든하게 챙겨 먹기 위해 시리얼을 찾는 사람이 많다. 시리얼은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친숙한 간편식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각양각색의 시리얼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카페가 화제다. 백문이 불여일식(百聞不如一食)이라 서울에 위치한 '아카프'와 '오블라디'를 지난 14일 방문했다.
↑ 카페 '아카프'에서 고를 수 있는 외국 시리얼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 출처 = 손지영 인턴기자] |
근처에 학교가 위치해 시리얼을 먹으러 학생들이나 동네 주민들이 자주 들르고 주말에는 시리얼을 즐기러 멀리서도 사람들이 방문한다. 시리얼 한 그릇 가격은 5000원으로 커피 한 잔 가격이다. 시리얼이 아닌 커피나 케익, 빵 등 디저트도 같이 사먹을 수 있다. 허태욱 사장(29)은 "이곳은 손님들이 시리얼을 먹으며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보통 디저트로 많이 찾지만 오픈이 오전 9시라서 아침밥을 못 드시고 나오는 분들은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을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 초콜릿 시리얼과 후르츠 시리얼을 섞어서 맛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손지영 인턴기자] |
↑ 카페 '오블라디' 한 켠에 쌓여 있는 시리얼들로 이 곳에서는 전세계 70종의 시리얼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출처 = 손지영 인턴기자] |
작년에 오픈한 오블라디 김규린(29) 사장은 "미국 유학 시절 건강하고 간단한 아침밥을 생각하다가 시리얼에 관심이 생겼다"며 "그러다 영국 여행 중 시리얼 카페를 방문해 영감을 얻어 카페를 창업했다"고 설명했다. 오블라디에는 전 세계 70종의 시리얼을 구비하고 있고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 아몬드 우유, 요거트, 아이스크림까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다. 또 마시멜로, 스프링클, m&m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도 기호에 맞게 추가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었다.
↑ 오블라디의 시그니처 메뉴인 '롤리셰이크'로 시리얼로 만든 디저트도 인기가 좋다. [사진 출처 = 손지영 인턴기자] |
시리얼뿐 만 아니라 시리얼로 만든 디저트의 인기도 좋았다. 그 중 대표 메뉴인 롤리셰이크는 시럽이 둘러진 셰이크 위에 후르츠 시리얼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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