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가 시끄럽다는 민원 때문에 헬기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돼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립니다. 하지만 시끄럽다는 민원 때문에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 13층 옥상에 있는 헬기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오늘(16일) JTBC는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 인근 주민들이 헬기 소리 때문에 아기가 경기를 하고 집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서울지방항공청에 민원을 넣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항공청은 병원 측에 민원을 해결하지 않으면 헬기장 폐쇄를 고려할 수 있다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헬기장을 없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는 여전히 미비한 상태입니다. 민원 해결의 책임을 의료진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주민과의 중재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