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도 잇단 성명을 내고 일본 규탄에 나섰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 김인실 / 서울 서초구
- "한국하고 일본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나아가야 될 시점이 됐는데 아직도 그런 말도 안 되는 것을 갖고 자꾸 관계를 악화시킨다는 게 한국 국민으로서 당황스럽네요."
인터뷰 : 정안식 / 서울 중구
-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강력히 대응해야 된다고 봅니다."
일본 정부가 중등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다는 방침을 강행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기종 기자
- "시민단체들도 즉각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독도수호전국연대 소속 회원 30여 명은 서울 면목동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독도 고유영토 표기 방침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독도수호연대 최학민 부의장
-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토록 한 문부과학성의 역사 날조 행각은 군국주의 망령부활을 꾀하는 것으로 이는 아시아 평화를 짓밟는 반인류적 작태로서 즉각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또 "역사왜곡 규탄, 독도찬탈 음모 분쇄"라는 문구의 혈서로 일본 정부에 항의를 표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독도 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곳곳에서 시민단체들의 반일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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