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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개통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이 어제(28일) 첫 시승식을 가졌습니다.
강동구 주민들은 이제 강남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20여 분만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인 둔촌오륜역에서 열차가 출발합니다.
열차 내부는 넓은 천장과 간접 조명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3단계 연장선은 종합운동장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이어지는 9.2km 구간입니다.
9호선이 일명 강남 4구를 모두 지나게 되면서 강동구 주민들은 이제 강남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송파구는 10분대, 강서구는 50분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종합운동장역과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에서는 각각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환승도 편리해졌습니다.
▶ 인터뷰 : 한제현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도시철도 공급으로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배경을 두었습니다. 최대한 시민 만족도와 편의성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휴게공간과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해 이용 편의도 향상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정거장에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렇게 범죄자 본인의 모습이 보이는 CCTV가 설치된 안전구역도 조성돼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막기 위해 급행열차 20편을 6량으로 운행하고, 추가 열차확보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한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