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황화수소 누출 사건/사진=MBN 방송 캡처 |
부산 폐수처리업체에서 누출된 황화수소 가스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었던 50대 직원이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오늘(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가스를 들이마시고 쓰러졌던 52살 A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어제(2일) 오후 5시37분쯤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
황화수소는 악취를 가진 무색의 유독기체로, 여름철 정화조나 축사에서 질식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물질입니다. 1000ppm 이상에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