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갑질' 최초 제보자 직위해제…"문자로 통보 받았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엽기·가혹 행위를 처음으로 알린 내부 고발자 A 씨가 문자로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내부 고발자 A 씨는 문자로 직위 해제 인사 명령서가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회사 내부 분위기가 부도난 회사와 같았다며 "언론사나 또는 수사 기관 피해서 도망다니기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아직 해고는 아니고 직위 해제인데 아마도 해고 수순으로 갈 모양"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사건 보도 이후 여러 번 만나자는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그 만나자는 뜻이 결국은 '더 이상 폭로나 고발하지 말고 회사에 협조해라'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