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때 아닌 벌떼가 등장해 시민들이 곤혹을 치렀습니다.
부산에서는 전 남편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택 2층이 소실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맹독을 지닌 말벌의 벌집이 도심 한가운데서 발견됐습니다.
광주 남부 소방서 구조대는 어제(16일) 하루 동안 벌집 제거를 위해 네번이나 출동했습니다.
벌집은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계단, 건물 벽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견됩니다.
말벌의 독은 어린이나 노약자가 쏘일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무리하게 건드리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장맛비 속에 화재 소식도 있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12시 5분쯤에는 부산시 진구 초읍동에 있는 한 주택 2층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주택 2층 전체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거주자의 전 남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인화성 액체를 주택 내부에 뿌리고 방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어제(16일) 오전 9시 30분쯤에는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양돈 축사에서 전기 과부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돼지 1,500여마리가 불에 타고 축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서 전기 사용량이 늘면서 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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