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파 시작, 서울 영하 11.2도…내일 더 추워

<오프닝>밤사이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새해를 앞두고 세밑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최근 겨울답지 않게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집니다.

<1>지금 중북부지역에서는 한파 경보가, 남해안을 제외한 내륙 곳곳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철원의 기온 영하 13.1도, 서울도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습니다. 따뜻하게 챙겨입으셔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곳곳에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 되겠습니다. 한편,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서는 밤부터 눈이 오겠습니다.

<눈>제주 산지에서는 10~30cm, 호남 서해안에서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앞으로 대설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그 밖의 충남 서해안과 호남내륙에서는 1~3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현재>오늘 아침 출근길 어제보다 6~10도가량 낮습니다. 현재 춘천 영하 10.3도, 청주 영하 8.1도입니다.

<최고>낮 기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서울 영하 6도, 대전 영하 3도, 전주 영하 2도가 되겠습니다.

<주간>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새해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클로징>지금까지 독립문 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