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만 봐도 겨울철 대표적인 감염병 독감에 걸린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21일 부산에서 일어난 일이죠.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먹은 여중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타미플루 부작용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여중생의 유가족들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글을 올렸는데요. "타미플루에 대한 복약지도를 병원의사와 약사로부터 사전에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복약지도를 하지 않은 약국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고요. 해당 병원은 사전에 부작용을 알리지 못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별도의 처벌이 내려지진 않을 거라고 합니다.
타미플루. 스위스 제약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먹는 독감 치료제인데요. 국내에선 지난해 특허가 만료됐습니다. 이에 복제약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독감에 효과적이지만, 양날의 검처럼 부작용 또한 간과할 순 없습니다.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는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크게 늘었고요. 부작용으로는 구토와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부작용을 대처하는 방법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약을 복용하면서 수시로 관찰하는 건데요. 경련이나 발작 등의 이상증세가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