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내년도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민선 7기 2년차를 맞는 해인데,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밝힌 10대 핵심 과제 중 첫째는 풍력과 수소에 기반한 친환경 에너지 허브도시입니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견인차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침체한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에너지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울산을 세계적인 에너지 허브도시로…."
19개의 프로젝트로 일자리를 구한다는 뜻의 일명 '1919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울산형 시립대학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120만 시민의 염원인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을 마무리 짓고, 반구대암각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집중 육성합니다.
미세먼지 줄이기대책과 원전 안전센터 건립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사업입니다.
울산시는 10대 역점사업을 위해 예산을 우선으로 배정하고, 시민사회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강태호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