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충주의 한 고교에 대해 이례적으로 기간을 연장하며 집중 감사를 벌였습니다.
오늘(27일) 충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A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감사 인력 5명을 파견, 종합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A 고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감사를 벌였습니다.
일선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청 종합감사는 3년마다 이뤄지며 기간은 일주일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도 교육청은 이례적으로 나흘이나 감사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는 A 고교에서 발생한 '미투' 사건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조사결과를 기다린 뒤 미투 관련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로부터 지난달 사건을 넘겨받은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A 교사에 대한 구
검찰에 따르면 체육 교사인 B 씨는 올해 수업시간 중 자신이 지도하던 이 학교 1학년 학생 10여명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