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경기도 성남시 미금역 부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터져 인근 200여 세대에 물 공급이 끊겼다.
27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터져 이날 오전 4시께 복구됐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아파트와 상가 등 200여 세대에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도로 약 10m 구간에 물이 넘쳐 흘렀다. 마침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도로에 결빙이 우려됐지만 염화칼슘을 뿌려 막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로가 1∼2㎝가량 내려앉았는데 그 영향으로 배관 이음새가 벌어지면서 물이 넘쳤다"고 밝혔다.
[성남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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