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양천 지역 내 교통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목동 일대 각종 상업 시설이 입주를 마치고, 부천과 양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현실화 될 경우 지역 내 교통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헬로티비 뉴스 이윤종 기자입니다.【 기자 】구청 인터넷 게시판입니다.지역 내 상습정체를 호소하는 민원이 쉽게 눈에 띕니다.출퇴근 시간이면 꽉 막히는 도로.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문제는 양천 지역 내 교통난이 현재 진행형이라는데 있습니다.목동 중심축 일대는 해당 지역에 들어서는 신축 건물이 모두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시한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미 올해 초 우리 히어로즈가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목동 중심축과 경인고속도로가 한바탕 몸살을 앓은 데 이어, 목 1동에 들어서는 신축 예식장과 중심축에 들어서는 신규 주상 복합건물이 완공될 경우, 목동 일대에 교통 대란이 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지금도 주말이면 인근 백화점과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차량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우려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양천구 신월 지하차도와 부천 여월지구를 잇는 광역도로 개통도 문제입니다.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인 여월택지~ 남부순환로 간 광역도로사업은 총 연장 3.5km의 6차선 도로 조성사업으로 정부는 경인고속도로에 집중된 수도권 출퇴근 차량의 분산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재 만 여 세대를 공급하는 부천 여월지구에 이어 3100여 세대가 들어서는 신정택지개발지구, 그리고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신월 신정 뉴타운까지 들어설 경우, 교통량 분산은커녕 또 다른 교통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이런데도 서울시는 뚜렷한 교통대책 하나 없이 광역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동, 서 구간 교통량이 많아진다는 이야기잖아요. 양천지역에서 교통량이 늘어나니까 그 쪽 주민들이 얘기하시는 것 같고요. 전반적인 (교통난 해소)계획은 현재 큰 틀에서는 없고요. 신정 3택지 개발지구랑 남부 순환로가 붙어있으니까 (지하화 연결을) 검토하고 있는 거죠."▶ 스탠딩 : 이윤종 / 헬로티비 뉴스 기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 내 교통난, 눈앞으로 다가온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관계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이윤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