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로비 의혹과 관련해 유명 연예인 출신 연예 기획사 대표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팬텀 외에 다른 연예기획사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 60여 명이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출국 금지한 연예 기획사 대표 A씨는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연예인 출신입니다.
검찰은 이 기획사가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경찰로부터 S 연예기획사의 로비 정황이 담긴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습니다.
검찰이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곳은 팬텀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4~5개 업체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르면 다음 주쯤 10여 명의 방송사 PD 등을 소환해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출입자 명단 분석과 계좌 추적 작업을 통해 PD들에게 추가로 금품이 건네진 정황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방송사 국장급 PD 7명 정도가 팬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주식을 저가에 넘겨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출국금지한 연예기획사 관계자와 PD 등이 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사법처리 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검찰은 추가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와 규모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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