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풀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 질의는 사실상 조국 민정수석의 청문회였습니다. 야당은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일제히 조 수석을 공격했고 조 수석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문 대통령 "조국 출석 요구는 정치 공세"
문재인 대통령이 조 수석의 국회 출석 요구를 "정치 공세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 수석 출석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민생 법안이 발목 잡혀선 안 돼 출석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 신재민 또 폭로 "청와대가 국채 발행 강요"
청와대가 민간기업인 KT&G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사무관이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불필요한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는건데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 한강 첫 결빙 인천 바다도 '꽁꽁' 얼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물이 얼었습니다. 인천에서는 바닷물까지 꽁꽁 얼어 시민들이 바다 위를 걸어다니는 진풍경도 연출됐습니다.
▶ 내년 전망도 암울 "성장·분배 같이 가야"
올해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곳곳에 드리워진 가운데 내년에도 경기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장과 분배가 함께 가는 새판을 짜고 수출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위헌 청구"
최저임금 산정 기준시간에 주휴 시간을 포함하도록 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도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