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7백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피로스 골프장 대주주 정홍희 스포츠서울 21 전 회장이 구속기소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정 씨가 지난 2005년 은행에서 250억 원을 빌려 제주 제피로스 골프장을 소유한 남해관광을 인수하고 나서 회사에서 같은 액수의 돈을 빼내 빚을 갚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정 씨는 또 골프장에 청구된 세금 20여억 원을 내지 않고 자신의 회사에서 돈을 빼 쓰고 다른 계열사에서 자금을 돌려막는 식으로 20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