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대표팀 본진이 처음으로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모든 준비를 마친 우리 대표팀,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닻을 올렸습니다.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 둘 셋 화이팅!"베이징으로 향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 속에 묘한 긴장감마저 감돕니다.가족들과 시민들의 응원 속에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은 이들은 출국 수속을 끝내고 속속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태극기를손에 든 우리나라 체조 간판 양태영 선수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 때문에 놓친 금메달을 이번에는 꼭 되찾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집니다.▶ 인터뷰 : 양태영 / 체조 국가대표- "컨디션 괜찮고, 자신감도 있습니다. 꼭 가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1년 넘게 올림픽을 위해 피땀을 흘린 태극 전사들, 만반의 준비는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메달 사냥만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 김정행 / 올림픽 선수단장-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십사 하는 부탁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서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 본진으로 먼저 베이징에 입성한 인원은 체조와 역도 등 선수 25명과 임원 31명 등을 포함해 모두 56명.이어 사격과 펜싱 대표팀, 그리고 '마린보이' 박태환과, 양궁, 축구 대표팀 등이 줄줄이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대표팀 본진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들의 본격적인 베이징 입성이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개막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지금,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