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내일(5일) 서울 도심에서는 부시 방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보수단체들의 환영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내일(5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반면 국민행동본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3백여 개 보수 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시민연대'도 내일(5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대규모집회를 열 예정입니다.한편, 경찰은 모두 100여 개 중대 8천여 명의 경찰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