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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 백신의 효력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7년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발병한 안성 금광면 젖소농장에서 SP(백신 접종 항체)와 NSP(감염 항체)가 동시에 나온 것은 백신 접종 과정상 문제로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이 안 돼 임상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동물에서 두 항체가 동시에 생겼다는 것은 야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난 2014년 최악의 돼지 구제역 때처럼 '물백신'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와 수의학계 전문가들은 백신 자체의 결함 가능성보다는 접
앞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전부 해도 개체 특성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며 "개체 특성에 따라 (구제역이) 발병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 의견"이라고 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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