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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인천, 부산, 수원 등 전국각지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사법농단 세력규탄 및 청산촉구 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창호 부장판사는 드루킹의 진술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는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내렸다"며 "이번 재판은 일부 집단의 이익과 정치적 보복수단으로 전락한 저급한 판결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사법적폐 세력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인면수심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며, 보복성 판결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사법적폐 세력의 부당한 정치판결의 희생자다. 김 지사가 올바른 판결을 받고 사법적폐 세력들이 뿌리뽑히는 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
한편 김경수 지사 구속 관련 '시민의 이름으로,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 등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24만8300명이 서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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