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수뢰 혐의 임실군수 사전영장

전주지검은 관내 상수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김진억 전북 임실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김 군수는 지난 2006년 임실군이 발주한 지방 상수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수의계약을 체결해 주는 대가로 임실군 비서실장 김 모 씨가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7천만 원 가운데 상당액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지난 7일 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동안 조사한 데 이어, 김 군수의 관사와 임실군 부속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병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