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태그는 [눈물의 영결식]입니다.
어제(10일)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 센터장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고인은 설 연휴에 초과근로를 하다가 과로로 숨졌는데요. 생전 '열악한 응급체계 개선의 필요성'과 '닥터헬기 도입'을 지지했습니다. 이날 영결식 추도사로 나선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앞으로 도입될 닥터헬기에 고 윤한덕 센터장의 이름을 새겨넣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또, 고인을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하늘을 떠받치는 신, 아틀라스'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아틀라스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며 견뎌내는 덕분에 우리는 하늘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두 번째 이슈태그는 [해양오염] 입니다.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의 한 해변에 어린 고래상어의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이 고래상어의 부검을 시행한 결과, 커다란 비닐봉지가 위장관을 막고 있었다는데요. 사인은 '굶주림' 때문이었다고합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해양 생물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세 번째 이슈태그는 [생태탕] 입니다. 앞으로 생태탕을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냉동하지 않은 명태로 끓이는 이 생태탕을 먹으려면, 국내 바다에서 잡은 명태가 공급돼야 하는데요.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어족자원을 보호하려고, 우리나라 바다에서 명태를 잡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불어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해상에서 주로 해온 '불법 어획 단속'을 앞으론 '육상'에서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이슈태그는 [존재감 과시]입니다. 달을 공전하는 중국 위성 룽장-2가 달의 뒷면에서 찍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이 이미지는 지난 4일에 촬영한 겁니다. 달과 지구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달은 햇빛을 받지 않아 어두운 반면, 그 아래 햇빛을 받는 지구는 마치 '조그마한 푸른 구슬'처럼 보입니다. 달 뒤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듯한 지구의 모습이죠.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