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대 남성 A씨가 지난 8일 유전자 검사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23일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뒤 지난 7일 발열로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다음날인 8일 발진 증세까지 나타나자 가검물(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 등 원인 병원체을 찾는데 사용되는 물질)을 채취한 결과 홍역으로 확진됐다.
A씨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을 1차만 한 상태로 현재 증상이 가벼워 자택에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A씨와 접촉한 50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대전 홍역 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54명으로 집
임묵 시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7~21일 이전에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과 함께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 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