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14일 소 의원의 7급 비서 이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회 분신 사진을 올린 뒤 "통구이 됐어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 국회 잔디밭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한 바 있다.
A씨는 당시 신체의 21%에 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A씨가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적힌 호소문을 갖고 있던 것과 관련해 "애국자께서는 국회는 나라의 심장이래놓구 심장에 불을 질렀어요"라고 조롱 섞인 의견을 달았다.
아울러 이씨는 "사상이나 종교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이런 분들 특징이 목숨 아까운 줄 모르죠"라는 글과 함께 '분신자살' '혐오' '쥐불놀이' 라는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의원실에 사의를
소병훈 의원실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해당 비서가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의를 표시했다"며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었는지 믿기지 않는다. 입이 있어도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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